3D 프린팅 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 Ltd.)(NASDAQ:SSYS)가 시장 예상을 밑도는 2분기 매출을 보고하고 2024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스트라타시스는 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1억3804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억4634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4센트 적자를 기록해 5센트 적자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는 양호했다.
회사는 2024년 말까지 인력의 15%를 감축해 2025년 1분기부터 연간 40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연간화된 EBITDA 마진을 8%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2024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5억7000만~5억80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6억3000만~6억4500만 달러에서 크게 낮아진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6억3163만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는 또한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0.01~0.05달러(기존 0.12~0.19달러)로 낮췄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0.15달러를 크게 하회한다. 조정 EBITDA 전망치도 2400만~2700만 달러(기존 4000만~4500만 달러)로 하향 조정됐으며, 조정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0.5%~1.0%(기존 2.5%~3.5%)로 낮아졌다. 다만 회사는 영업활동에서 양의 현금흐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3분기 매출이 2분기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억6078만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 발표 후 스트라타시스 주가는 목요일 9.9% 하락한 6.92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다음 애널리스트들이 스트라타시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니드햄의 제임스 리치우티(James Ricchiuti)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달러에서 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레이크 스트리트의 트로이 젠센(Troy Jensen)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달러에서 11달러로 낮췄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트로이 젠센(Troy Jensen) 애널리스트는 오버웨이트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3달러에서 12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