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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의료용 대마시장 매월 10% 성장... 200만명 자가 치료에 정부 처방 따라갈까

    Nicolas Jose Rodriguez 2024-08-30 11:05:42
    英 의료용 대마시장 매월 10% 성장... 200만명 자가 치료에 정부 처방 따라갈까
    영국의 의료용 대마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선두 의료용 대마 클리닉 마메디카(Mamedica)의 존 롭슨(Jon Robson) CEO에 따르면 매월 약 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상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의료용 대마에 대한 접근은 여전히 불법 유통 경로와 제한적인 민간 부문에 국한되어 있다. 국민건강서비스(NHS)의 처방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NHS 처방의 장벽

    2018년 영국에서 의료용 마리화나(MMJ)가 합법화된 이후 약 5만 명의 환자들이 이 치료법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NHS 처방은 다발성 경화증(MS), 간질, 항암치료로 인한 구토 등 특정 질환에만 제한되어 있다.

    NICE 지침에 따르면 NHS는 허가된 대마 제품에 대해 엄격한 임상시험을 거친 후에야 처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러한 치료법의 이용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다. NHS를 통해 이용 가능한 허가된 대마 제품은 단 3가지뿐이어서 많은 환자들이 이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장 성장과 불법 거래에 대한 우려

    영국의 의료용 대마 시장은 급속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약 5만 명으로 추정되는 환자 수가 2028년까지 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확장은 수용도 증가와 민간 부문의 참여로 인한 것으로,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시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불법 거래와 관련된 중대한 과제도 제시하고 있다.

    유럽 대마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인 큐라리프(Curaleaf)는 영국에서의 전략적 확장을 통해 불법 대마 거래의 가격을 낮추려 하고 있다. 큐라리프 인터내셔널의 후안 마르티네스(Juan Martinez) 대표에 따르면 영국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0만 명이 넘는 영국 성인들이 자가 치료를 위해 대마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등록된 MMJ 환자는 4만5천 명에 불과하다. 이러한 불일치는 규제 체계와 대중의 인식이 개선된다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미개발 시장의 증거다.

    영국에서 큐라리프는 베이프와 구미를 도입하고 3만 명 이상의 환자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여 의료적 필요에 맞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회사는 규제 기관에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NHS가 대마 기반 치료에 대한 제한적인 접근만을 제공하는 시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합법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역설적으로 불법 거래를 부추기고 있을 수 있다. 국가범죄청(NCA)에 따르면 영국 공항에서의 불법 대마 압수가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3배나 증가했다. 조직범죄 집단들이 대마를 영국으로 밀반입해 프리미엄 가격에 판매하며 수요를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마르티네스는 영국에서 합법적 경로를 통한 제약급 대마가 그램당 5.50파운드에 판매되는 반면, 불법 시장에서는 10-15파운드에 거래된다고 지적하며 정보를 가진 환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가 연구의 필요성

    보건사회복지부는 NHS 의사들이 대마 기반 의약품을 자신 있게 처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NHS는 허가된 제품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지만, 허가되지 않은 제품에 대한 증거 부족이 여전히 큰 장벽으로 남아 있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이러한 치료법에 대한 NHS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포괄적인 임상시험과 규제 기관과의 협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