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 해산물 업체, 가짜 해산물 판매로 115만 달러 벌금... 줄기세포 회사 불법 약품 유통 적발, 마법버섯 제조사 CEO 사기 혐의로 체포
2024-08-31 01:03:30
미시시피 해산물 유통업체와 두 명의 회사 관리자들이 화요일 해산물 원산지를 속이고 저렴한 수입 냉동 해산물을 고가의 현지산 프리미엄 해산물로 허위 광고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미시시피 걸프 코스트 최대 해산물 도매업체인 퀄리티 폴트리 앤 시푸드(Quality Poultry and Seafood Inc., QPS)는 이번 범죄와 관련해 100만 달러의 몰수금과 15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미 법무부와 합의했다.
QPS의 영업 관리자 토드 A. 로제티(Todd A. Rosetti)와 사업 관리자 제임스 W. 건클(James W. Gunkel)도 해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두 사람 모두 미시시피주 오션스프링스 출신이다.
QPS는 2002년부터 2019년 11월까지 이 같은 해산물 원산지 속임수에 가담했음을 인정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QPS는 레스토랑에 외국산 생선을 공급하면서 메뉴에 현지산으로 광고했다. 또한 자사 소매점과 카페에서 판매하는 저가 수입산 생선을 프리미엄 현지산으로 허위 표시했다.
지난 5월 유죄를 인정한 메리 마호니스(Mary Mahoney's) 레스토랑은 2013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약 2만6,650kg의 생선을 메뉴에 표시된 것과 다른 품종으로 현지 프리미엄 해산물인 것처럼 사기 판매했음을 시인했다.
줄기세포 회사 설립자, 불법 의약품 유통으로 적발
다수의 입원 사례와 연관된 줄기세포 기반 제품을 판매한 캘리포니아 소재 회사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월요일 연방 식품의약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한 53세의 존 W. 코솔차로엔(John W. Kosolcharoen)은 사기 목적으로 승인되지 않은 신약을 주간 거래에 유통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미 법무부가 밝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코솔차로엔은 2016년 라이브욘(Liveyon LLC)과 제네테크(Genetech Inc.) 회사를 설립해 인체 제대혈로 만든 주사용 줄기세포 제품을 제조 및 유통했다. 라이브욘은 이 제품들을 '리젠(ReGen)' 등의 브랜드로 판매했다.
코솔차로엔은 유죄 인정을 통해 자신과 다른 관계자들이 리젠을 폐질환, 심장병, 자가면역질환,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다양한 질병 치료에 적합한 것처럼 허위 광고했음을 시인했다. 라이브욘은 2019년 4월경까지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다수의 거짓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담은 광고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제품을 판매했다.
코솔차로엔은 또한 자신과 다른 관계자들이 라이브욘 제품을 사용한 환자들의 부작용 원인과 심각성에 대해 대중을 오도함으로써 고객들을 기만해 줄기세포 유래 라이브욘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했음을 인정했다.
상장 마법버섯 제조사 CEO, 투자자 사기 혐의로 체포
미네르코(Minerco Inc., OTC:MINE)의 CEO가 지난주 미네르코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증권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54세의 줄리어스 젱게(Julius Jenge)는 2019년 10월부터 2021년 6월 사이에 다른 한 명과 공모해 2019년 말 미네르코의 경영권을 장악하고 10억 주의 미네르코 주식을 명목상 주주에게 발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상장 증권 투자자들을 기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한 미네르코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일부 중대한 허위 및 오도 정보를 포함한 긍정적인 보도자료를 대중에게 공개했다.
2020년 1월부터 미네르코는 공개적으로 사이로시빈 버섯, 일명 마법버섯 또는 환각버섯의 개발, 마케팅, 유통 사업을 한다고 주장했다.
젱게는 또한 공개 서류에 공모자의 미네르코 관여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투자자 화상회의에서 마케팅 MBA와 회계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젱게는 8월 22일 탄자니아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중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에서 체포됐다. 그는 증권 사기 1건으로 기소됐으며, 유죄 판결 시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