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해리스: 새 여론조사, 부통령 우세 속 11월 대선 앞두고 3가지 핵심 과제 주목
Shanthi Rexaline2024-09-02 16:39:26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선거운동 스타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지만, 11월 대선을 앞두고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같은 분석이 나왔다.
조사 결과: 11월 5일 대선 투표 계획이 있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ABC뉴스/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해리스는 공화당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를 4%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2,4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 기관은 이 4%포인트 격차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에 실시된 ABC뉴스 워싱턴포스트/입소스 여론조사 결과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지지자들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64%가 강력히 지지했고, 18%는 일부 유보적 태도로 지지했으며, 19%는 다른 후보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지지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경우 60%가 강력히 지지했고, 31%는 유보적 태도로 지지했으며, 9%는 다른 후보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56%는 해리스가 선거운동을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42%는 부실하다고 평가했다. 트럼프의 경우 이 비율이 각각 41%와 57%였다.
9월 10일 토론회에 대해 43%가 해리스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37%는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했다. 한편 18%는 비기거나 둘 다 승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리스는 대통령 자격에 대한 유권자들의 견해에서 트럼프를 앞섰는데, 53% 대 47%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이는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 조사 결과와 변화가 없었다.
케네디의 영향: 독립 후보로 출마했다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트럼프를 지지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의 행보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79%는 케네디의 선거 중단이나 트럼프 지지 선언이 자신의 선택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12%는 케네디의 트럼프 지지로 인해 트럼프를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답한 반면, 약 9%는 이제 트럼프를 지지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답했다.
신뢰도 요인: 트럼프는 경제, 인플레이션, 이민 등의 이슈에서 우위를 보였다. 미국-멕시코 국경 상황 대처 능력에서 9%포인트, 경제에서 8%포인트, 인플레이션에서 8%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민주주의 수호(+7%포인트)와 대법관 임명(+5%포인트)에 있어서는 해리스를 더 신뢰했다.
부통령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 면에서도 트럼프를 크게 앞섰다. 신체 건강 면에서 57% 대 25%, 정신적 민첩성 면에서 47% 대 37%로 우위를 보였다. 이는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이 경쟁 중이었을 때 두 측면 모두에서 트럼프에 뒤졌던 것과는 큰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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