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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만 반도체 역할 오해`... 대만 경제부장관 `대통령은 할 일이 많아`

    Benzinga Neuro 2024-09-02 19:23:23
    트럼프 `대만 반도체 역할 오해`... 대만 경제부장관 `대통령은 할 일이 많아`
    대만의 궈즈후이(郭子恢) 경제부장관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에서 대만의 역할을 오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사업을 가져갔다며 대만이 미국의 방위 비용을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으로 인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이자 애플(Apple)과 엔비디아(Nvidia) 등의 주요 공급업체인 대만반도체제조(TSMC)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TSMC 공급업체인 탑코사이언티픽(Topco Scientific)의 전 고위 임원 출신인 궈 장관은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대만은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훔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만이 제조 부문에서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보완하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의 주문에 따라 칩을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궈 장관은 "이는 트럼프의 오해다. 대통령은 할 일이 많아 아마도 대만의 친구나 경쟁자가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TSMC가 해외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 중 미국 애리조나주의 3개 공장에 6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생산은 여전히 대만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대만 반도체 산업 관련 발언은 일련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린자룽(林佳龍) 대만 외교부장은 앞서 트럼프의 비판에 대해 대만은 자체 방어에 의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의 발언 이후 저중타이(卓榮泰) 대만 총리는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는 1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사회 개혁 계획을 발표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