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베이 미네랄스, 아리조나 구리월드 프로젝트 최종 허가 임박

허드베이 미네랄스(NYSE:HBM)가 아리조나주 구리월드 프로젝트 착공을 위한 마지막 두 번째 허가를 확보했다.

아리조나주 환경품질부가 승인한 대수층 보호 허가로 인해 회사는 국내 최대 구리 음극 공급원 중 하나가 될 잠재력을 지닌 구리월드 프로젝트 개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허드베이의 피터 쿠키엘스키(Peter Kukielski) 사장 겸 CEO는 "대수층 보호 허가를 받은 것은 구리월드 프로젝트의 위험을 크게 낮추는 중요한 사건이며, 이로써 완전한 허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건설 착수 전 마지막 관문은 대기질 허가 획득으로, 쿠키엘스키는 연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허드베이는 2025년까지 확정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비용과 전문성을 공유할 합작 파트너를 모색해 프로젝트의 재정적, 운영적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리조나주 피마 카운티의 투손에서 남동쪽으로 약 4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구리월드는 허드베이와 미국 구리 산업에 변혁을 가져올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2021년 발견된 7개 광상을 포함하는 이 프로젝트는 20년의 광산 수명 동안 연간 8만5000톤의 구리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허드베이의 연간 구리 생산량을 50% 이상 증가시켜, 2029년 가동을 시작하면 구리월드를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구리 음극 생산업체로 만들 것이다.

회사는 프로젝트가 광산 수명 동안 8억50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하고, 400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와 최대 3000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