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A, 트럼프 캠프에 음악 사용 중단 요청... 저작권 논란 재점화
Bibhu Pattnaik
2024-09-02 04:32:18
스웨덴 팝그룹 ABBA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선거 유세에서 자신들의 음악 사용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트럼프 캠프는 필요한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BBA 측은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트럼프 행사에서 자신들의 음악과 영상이 무단으로 사용된 사실을 알게 됐다. '워털루', '승자가 가져간다', '머니 머니 머니' 등으로 유명한 이 밴드는 즉각 해당 콘텐츠의 삭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캠프는 공연권 단체인 BMI와 ASCAP와의 계약을 통해 ABBA의 음악을 틀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반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ABBA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리한나, 비욘세 등에 이어 트럼프의 선거 유세에서 자신들의 노래가 사용되는 것에 불만을 표시한 최근 사례다.
스웨덴 일간지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는 7월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트럼프 유세에서 ABBA의 음악이 재생됐다고 보도했다.
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정치 캠페인이 ASCAP와 BMI로부터 포괄적 라이선스를 얻으면 아티스트의 명시적 허가 없이도 유세에서 그들의 노래를 틀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명시적 동의 없이 정치 행사에서 음악이 사용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이런 상황에서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는 현행 저작권법의 적절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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