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 Inc.)(나스닥: TLRY)(토론토 증권거래소: TLRY)가 화요일 몰슨쿠어스 비버리지 컴퍼니(Molson Coors Beverage Company)(뉴욕증권거래소: TAP)로부터 크래프트 맥주 브루어리 3곳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홉밸리 브루잉 컴퍼니(Hop Valley Brewing Company), 테라핀 비어(Terrapin Beer Co.), 리볼버 브루잉(Revolver Brewing)이다.
이번 인수로 틸레이는 미국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5위 크래프트 브루어리로 도약하며, 태평양 북서부와 조지아주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틸레이는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맥주 소비가 많은 텍사스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주요 맥주 시장 전반에 걸쳐 크래프트 맥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새로운 맥주 구매 거래처를 30% 늘렸다.
틸레이 브랜즈의 어윈 D. 사이먼(Irwin D. Simon)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틸레이 브랜즈가 크래프트 맥주 업계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전략적 인수로 글로벌 음료 사업의 성장 기회가 더욱 확대돼 주주 가치 향상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게 됐다"고 말했다.
스위트워터 브루잉(SweetWater Brewing)과 몬탁 브루잉 컴퍼니(Montauk Brewing Company) 등으로 유명한 틸레이는 앞서 이번 인수로 맥주 사업이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사이먼 CEO는 "우리의 계획은 이들 브랜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고품질 제품 제공과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 충족에 대한 헌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틸레이는 이번 인수로 연간 맥주 생산량을 1500만 케이스로 늘릴 전망이다. 틸레이 북미 음료 부문 대표인 타이 길모어(Ty Gilmore)는 새로운 팀원과 유통업체들을 맞이하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몰슨쿠어스의 미셸 세인트 자크(Michelle St. Jacques)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이번 거래로 사업 전략을 재정의하게 됐다며 "이번 거래로 미국의 최고급 맥주와 기타 음료 라인의 대폭적인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