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루빈(Robert Rubin) 전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에 대한 과도한 무역 제재와 관세 부과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 미국 의원들에게 경고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루빈 전 장관은 5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번드 서밋에 화상으로 참석해 관세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촉구하며 합리적인 경계를 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루빈 전 장관은 "정치인들이 합리적인 경계를 넘어설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한 공급망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제재의 범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반도체, 태양전지, 주요 광물 등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계획을 발표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배터리에 대해 25%, 전기차에 대해 100%에 이르는 새로운 관세는 조만간 공식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