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거래위원회(FTC)가 미국 최대 규모 식료품 유통업체인 크로거(The Kroger Co.)(NYSE:KR)와 앨버트슨스(Albertsons Companies, Inc.)(NYSE:ACI)의 250억 달러 규모 합병을 막기 위해 오리건주 연방 법원에 금지명령을 요청하는 재판이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FTC는 크로거와 앨버트슨스가 합병할 경우 식료품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증언할 전문가 증인들을 확보했습니다.
FTC 변호사들은 C&S가 크로거와 앨버트슨스로부터 인수할 매장들에 새로운 브랜드, 기술 시스템, 공급망을 도입하는 데 겪을 어려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크로거는 벤징가에 보낸 성명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낮은 가격을 제공하고, 좋은 임금의 노조 식료품점 일자리를 보호하며, 월마트, 코스트코, 아마존과 같은 대형 소매업체들과 더 잘 경쟁하기 위해" 앨버트슨스와 합병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로거 대변인은 합병이 막힐 경우 소비자들은 더 높은 식료품 가격을 보게 될 것이며 "월마트, 코스트코, 아마존과 같은 대형 비노조 소매업체들이 더욱 강력해지고 책임지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