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Ubi Soft Entertainment ADR, OTC:UBSFY)가 최근 출시한 '스타워즈 아웃로스'가 기대했던 재정적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매시브 엔터테인먼트(Massive Entertainment)가 개발한 이 게임은 8월 27일 출시됐으며,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최초의 오픈월드 게임이다. 판매 부진 소식과 함께 유비소프트 주가는 화요일 12.6% 하락해 거의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IGN에 따르면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대니얼 커븐(Daniel Kerven)은 "스타워즈 아웃로스가 긍정적인 평론가 리뷰에도 불구하고 판매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커븐은 이 게임의 판매 전망을 200만 유닛 하향 조정했다. 그는 현재 유비소프트의 2025년 3월 회계연도 말까지 550만 유닛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게임의 개발 예산은 유비소프트가 2023년에 출시한 또 다른 주요 타이틀인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보다 최소 30%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위치 시청자 수 등 초기 지표를 보면 '아웃로스'의 성과가 '미라지'에 비해 약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비소프트에게 고립된 문제가 아니다. 콜 오브 듀티의 경쟁작으로 개발된 무료 게임 'XDefiant'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XDefiant는 5월 초기에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미드캡 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 찰스루이 플라나드(Charles-Louis Planade)에 따르면 관심도가 떨어졌다.
스타워즈 아웃로스와 XDefiant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유비소프트의 희망은 11월 출시 예정인 '어쌔신 크리드 쉐도우'에 달려 있다. 이 타이틀의 성공은 유비소프트의 재정 건전성에 중요하며, 주가 안정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0월에 발표될 유비소프트의 2분기 실적 보고서는 이들 게임이 회사의 수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더 자세히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확인 시, 유비소프트의 주가는 2.82% 상승한 3.4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