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슈퍼마이크로·ARM 주가 2% 급락... 반도체株 전반 `휘청`

엔비디아(Nvidia)의 주가 반등이 단기에 그칠 전망이다.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이같은 약세는 부분적으로 동종 업체인 브로드컴(Broadcom)의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컴은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2024년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전망치도 110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4분기 매출 가이던스 140억 달러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이로 인해 브로드컴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약 9%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의 과도한 기대감이 부정적 투자심리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반도체 기업들은 대부분 성장주로 분류되어 위험 자산으로 간주된다.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