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의료용 대마 환자들과 옹호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관료주의적 장애물을 극복하고 프로그램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신속한 절차를 요구해왔다. 2021년 합법화된 앨라배마의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법적 문제로 인해 시행이 연기되어 왔다.
화요일, 몽고메리 카운티 순회법원의 제임스 앤더슨(James Anderson) 판사는 앨라배마 의료용 대마 위원회(AMCC)와 라이선스를 신청한 기업들의 변호인들의 주장을 청취하는 심리를 열었다. 앤더슨 판사가 이전에 내린 임시 제한 명령으로 AMCC의 라이선스 발급이 중단된 상태다.
앤더슨 판사는 현재 임시 제한 명령의 수정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조사 청문회 진행을 허용할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는데, 이는 수직 통합 및 조제소에 대한 라이선스 발급 과정을 크게 진전시킬 수 있는 조치다. 그린마켓리포트의 애덤 잭슨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이 전해졌다.
초기 라운드에서 재배 라이선스를 받은 기업 중 하나인 퓨어 바이 서먼 팜스(Pure by Sirmon Farms LLC)의 폴라 사브첸코는 이번 움직임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만약 판사가 명령을 수정한다면, 행정법 판사가 청문회를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이후 행정법 판사는 AMCC에 권고안을 제출하고, 규제 기관은 이를 수정하거나 수용할 수 있다. 사브첸코는 "앞으로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