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법무장관, 바이든 행정부 대마초 합법화 정책 비판... "정치적 목적으로 법적 기준과 과학적 증거 무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무장관이었던 윌리엄 바(William Barr)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반대하는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아직 실현되지 않은 대마초 재분류 결정에 있어 과학이 아닌 정치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바는 폭스뉴스 오피니언 기사에서 "현 행정부로부터 '법치'에 대해 많이 듣고 있다"며 "하지만 마리화나 규제를 완화하려는 조급함 속에서 법적 기준과 과학적 증거를 무시함으로써,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법치를 무시하고 미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정치적 이득을 위해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는 계속해서 의견을 피력했는데, 여기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는 데이터가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었다. "데이터는 계속해서 대마초 산업이 마리화나를 무해한 기분 좋은 약물로 묘사하는 것이 거짓임을 보여주고 있다. 마리화나는 매우 중독성이 강하다: 지난해 마리화나를 사용한 사람의 3분의 1이 중독 기준에 부합했고, 매일 사용자의 절반이 이 약물에 의존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아이들'을 언급했다

바는 정신 및 신체 건강에 미치는 "광범위한 부정적 영향"을 언급하며 정신병, 정신분열증, 편집증, 자살 등을 열거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아이들"을 포함한 미국 시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절실한 호소로 전환했다. 그는 "마리화나는 특히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들과 십대들에게 해롭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 7월 말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미국 정부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주별 마리화나 합법화법이 십대들의 대마초 사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국가 약물 사용 및 건강 조사에 따르면 오늘날 십대들이 거의 10년 전보다 대마초를 소비한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는 글을 마치기 전에 마리화나에 대한 또 다른 잘못된 통념인 관문 약물 이론을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