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스트벨트 백인 표심 집중공략... 카멀라 해리스, 소수계 지지 확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토요일 위스콘신 유세는 주요 격전지에서 노동자층과 지방 백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강화하려는 선거 전략을 보여준다.

카멀라 해리스가 지난 여름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부분의 인구 집단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위스콘신 주 와소 근처의 인구 4,500명 규모의 소도시 모시니에서 연설했다. 이 지역은 주요 도시인 밀워키와 매디슨에서 떨어진 곳이다.

모시니가 위치한 매러선 카운티는 한때 경합지역으로 2008년 버락 오바마에 투표했다. 그러나 이후 우경화되어 2016년과 2020년 모두 트럼프를 약 18포인트 차이로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