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바이든과 백악관서 회동...글로벌 이슈·영국-EU 관계 논의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불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의 백악관 방문은 다음 주 금요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취임 후 두 번째 방문이다.

첫 방문은 노동당의 선거 승리 직후 NATO 정상회의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건강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스타머 총리는 바이든이 "좋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 이후 카멀라 해리스가 공식적으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었다. 백악관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의 성명에 따르면 두 정상은 "상호 관심사인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또한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인질 석방과 휴전 협정 체결 노력도 의제에 포함될 것이다.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의 위협으로부터 홍해의 국제 해운을 보호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촉진하며, 공급망 안전 확보와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한 미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도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