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잇단 논란에 주요 광고주들 엑스 떠나... 2025년 광고비 26% 급감 전망
Bibhu Pattnaik
2024-09-08 06:15:15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가 2025년 광고 지출에서 큰 폭의 감소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영국 시장조사기관 칸타의 보고서에 따른 전망이다.
칸타의 조사에 따르면 마케터들의 엑스 광고 지출이 내년에 2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글로벌 광고 플랫폼 중 가장 큰 이탈 규모다.
보고서는 또한 머스크의 인수 이후 광고 플랫폼으로서 엑스에 대한 마케터들의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음을 보여준다. 2022년 트위터로 알려졌을 당시 광고주들의 신뢰도는 22%였으나, 2024년에는 12%로 급락했다.
칸타의 글로벌 사고 리더십 디렉터 곤카 부바니는 지난 1년간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세가 역전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부바니는 엑스의 예측 불가능한 특성으로 인해 광고주들이 브랜드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한 엑스가 브랜드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사들에 뒤처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엑스에서의 광고가 브랜드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믿는 광고주는 단 4%에 불과한 반면, 구글은 39%의 신뢰도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은 최근 머스크가 엑스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동영상을 공유해 비난을 받은 데 이어 발생했다. 정치적 색채를 강하게 띠는 머스크의 발언들로 인해 광고주들의 브랜드 안전성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달 초 머스크는 광고주 연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이 단체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광고 수익을 집단적으로 철회함으로써 연방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월 뉴욕타임스가 주최한 행사에서 머스크는 자신의 반유대주의적 트윗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사과했다. 그러나 곧바로 태도를 바꿔 광고주들의 요구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결정으로 인해 마케터들은 업계 전반의 예산 삭감 속에서 이 플랫폼에 남아있을 이유를 찾기 어렵게 됐다. GARM 소송 이후 광고 구매자들은 광고를 하지 않기로 선택한 광고주들을 고소하는 플랫폼과 연관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엑스에 대한 광고 지출 감소 전망은 머스크의 인수 이후 신뢰 문제로 고심해온 이 플랫폼에 큰 타격이다.
브랜드 안전성 보장 능력에 대한 신뢰 하락과 플랫폼의 예측 불가능한 특성은 광고주들에게 주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광고 결정에 있어 브랜드 안전성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향후 업계 트렌드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