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행어스의 소유주 밀턴 매그너스가 22년 넘게 중국 기업들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의 지속적인 분투는 특히 저가 상품을 생산하는 많은 미국 제조업체들이 겪는 어려움을 대변하고 있다.
72세의 앨라배마 출신 매그너스는 22년 동안 중국 기업들과 무역 분쟁을 벌여왔다. 월스트리트저널 월요일 보도에 따르면, 그의 회사 M&B 행어스는 미국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철사 옷걸이 제조업체 중 하나다.
매그너스는 2003년 처음으로 연방 무역 관련 기관에 중국산 옷걸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2008년에는 중국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해 미국 상무부를 설득, 중국산 옷걸이 수입품에 최대 187%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그러나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매그너스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옷걸이가 미국 시장에 쏟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매그너스는 여러 미국 수입업체들이 미국의 관세를 회피하고 있다고 고발하며, 여러 아시아 국가들의 의심스러운 공장 위치를 조사하기 위해 조사관들을 파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