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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스-트럼프 대선 토론회 오늘 개최... 주요 쟁점과 볼거리는

    Chris Katje 2024-09-10 06:07:46
    해리스-트럼프 대선 토론회 오늘 개최... 주요 쟁점과 볼거리는
    오는 11월 대선을 약 2개월 앞둔 가운데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 첫 TV 토론회가 9일(현지시간)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ABC 뉴스 주관으로 개최된다. 월드뉴스투나잇의 데이비드 뮤어와 ABC 뉴스 라이브의 린지 데이비스가 사회를 맡는다.

    토론회는 오후 9시(동부시간)부터 90분간 진행되며, 두 차례 광고 휴식이 있을 예정이다. ABC와 훌루에서 생중계되며 다른 주요 방송사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동시 중계된다.

    이번 토론회는 해리스와 트럼프의 첫 대면이다. 트럼프가 2021년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토론 규칙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도 있었다. 해리스 측은 마이크를 켜둘 것을 요구한 반면 트럼프 측은 음소거를 원했다. 결국 당초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가 합의했던 규칙대로 마이크를 음소거하기로 했다. 다만 후보자 간 대화가 있을 경우 음소거를 해제할 수 있다.

    각 후보는 질문당 2분씩 답변하고 2분간 반론, 1분간 추가 설명 기회가 주어진다. 무대에 미리 준비한 메모를 가져갈 수 없으며 광고 휴식 중 선거 캠프와 소통할 수 없다. 펜과 메모장, 생수병만 지참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는 청중 없이 진행된다.

    트럼프는 동전 던지기에서 이겨 마지막 마무리 발언권을 얻었고, 해리스는 무대 왼쪽 연단을 선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양 후보의 정책 차이와 해리스의 공약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 후 인터뷰나 연설이 적어 정책을 충분히 알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해리스는 주요 이슈에 대한 입장 변화를, 트럼프는 '프로젝트 2025' 연루 의혹과 올해 초 중죄 유죄 판결에 대해 질문 받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선 이번 토론회가 유일한 기회가 될 수 있다. 9월이나 10월 추가 토론 가능성이 논의 중이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와 팀 월츠는 10월 1일 CBS 뉴스 주관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 시청률도 관심사다. 트럼프와 바이든의 첫 토론에서 CNN이 기록을 세우며 4800만 명이 시청했다. 2016년 트럼프-힐러리 클린턴 첫 토론은 8400만 명이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해리스 캠프는 이날 전국 폭스뉴스와 필라델피아, 마라라고 인근 주요 시장에서 새 정치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 광고는 트럼프 행정부 전직 인사들이 2024년 대선에서 그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한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는 "2016년 트럼프는 최고의 인재들만 백악관에서 일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그들이 미국에 경고한다. 트럼프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전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