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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성인 대마초 사용 10년간 급증...청소년은 안정세

    Rolando Garcia 2024-09-10 06:40:55
    美 성인 대마초 사용 10년간 급증...청소년은 안정세
    미국 성인의 대마초 사용이 지난 10년간 급증한 반면, 청소년 사용은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및 알코올 의존성 보고서'에 최근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대마초 사용이 크게 증가한 반면 십대의 사용은 연간 수준을 유지했다.

    가디언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54만30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대마초 합법화와 인식 변화가 사회적 수용에 미친 영향을 자세히 살펴봤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발견은 고소득층과 대졸자 사이에서 대마초 소비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국가 약물 사용 및 건강 조사(NSDUH)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추세를 분석했다.

    청소년 사용 안정세

    대마초 합법화로 청소년 사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데이터는 그렇지 않음을 보여줬다. 이는 이전 연구 결과와도 일치하는 강력한 결과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청소년 사용률이 6~7% 사이를 유지한 반면, 이전 연구에서는 이 연령대에서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연구 책임자인 켄터키대 행동과학과 델본 매팅리 교수는 "특히 광범위한 합법화와 가용성을 고려할 때 증가를 예상했지만, 데이터는 청소년 사용이 놀랍게도 변화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성년자에게 판매를 금지하는 엄격한 규제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마초 판매점은 주로 신분증 스캔을 통한 연령 확인을 실시해 불법 접근 가능성을 줄인다.

    부유층·고학력 성인 대마초 사용 증가

    전반적으로 성인의 대마초 소비가 증가했으며, 특히 고소득층과 대졸자 사이에서 두드러졌다. 연 소득 7만5000달러 이상 가구의 사용률은 2013년 5.89%에서 2022년 13.20%로 거의 두 배 증가했다. 대졸자의 사용률도 같은 기간 4.48%에서 12.42%로 급증했다.

    이러한 증가는 합법화로 대마초가 일상화됐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특히 부유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여론 변화가 이러한 증가를 촉진했다고 분석한다.

    매팅리 교수는 "합법화로 대마초가 특히 고소득층에서 더 일상화됐다"며 "사람들이 여가용으로, 또 통증과 불안 관리 등 의료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