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유통업체 빅로츠(Big Lots, Inc.)(NYSE:BIG)가 연방 파산법 11조(챕터11) 보호를 신청하면서 경쟁사인 올리스 바겐아울렛 홀딩스(Ollie's Bargain Outlet Holdings, Inc.)(NASDAQ:OLLI)에게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한 애널리스트가 전망했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본사를 둔 빅로츠는 월요일 투자회사 넥서스캐피털매니지먼트(Nexus Capital Management) 계열사에 모든 자산과 사업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일부 매장 폐쇄도 포함된다.
JP모건체이스의 매튜 보스 애널리스트는 올리스가 폐쇄되는 빅로츠 매장을 인수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리스는 현재 525개 매장에서 장기적으로 1,300개까지 매장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올리스 매장 430개가 빅로츠 매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올리스 525개 매장 중 80-85%가 빅로츠 매장으로부터 5마일 이내에 있어, 고객 유입 증가와 지갑 점유율 확대의 주요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빅로츠는 8월 29일 기준 1,392개 매장 중 296개를 폐쇄할 계획이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이를 통해 올리스가 2025년과 2026년 회계연도에 매장 수를 13.5%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리스는 현 회계연도 말까지 560개로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이러한 매장 수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로 올리스의 매출총이익률이 40.5%에서 41%로 상승할 수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주가 동향: 빅로츠 주가는 월요일 정규 거래에서 50센트를 유지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40.22% 하락한 30센트를 기록했다. 올리스는 5.92% 상승한 92.48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