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민주당-캘리포니아)이 수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최근 대선 토론회 성과를 극찬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해리스 부통령이 토론회를 효과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하며 도널드 트럼프의 성과를 비판했다. 그는 "나는 토론 답변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갖고 있는데, 해리스의 모습이 매우 자랑스러웠다. 그녀는 아주 잘해냈다. 반면 트럼프는 엉망이었다. 그가 패배했고, 그래서 다시 토론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CNN이 실시한 즉석 여론조사에 따르면 토론회를 시청한 등록 유권자의 63%가 해리스를 승자로 꼽았고, 트럼프는 37%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주목할 만한 점은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가 수요일 기자들에게 해리스와 다시 토론할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재대결을 할지 모르겠다.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캠프의 한 고위 자문은 CNN에 전 대통령이 "3차례 토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오히려 해리스가 9월 25일 추가 토론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