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고문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이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주요 전망과 시장 가격 책정에 대해 수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설명했다.
엘에리언은 연준 관계자들의 금리 전망과 이를 시장 예측과 비교해 제시했다. 그는 또한 시장 가격 책정과 연준의 최신 거시경제 전망에 대한 세부 사항도 공개했다.
그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연준 기준금리가 올해 말까지 4% 수준으로 하락하고 2026년 7월까지 3%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엘에리언은 또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024년 전망치를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실질 GDP 성장률은 2.10%,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은 2.80%, 실업률은 4%로 예상됐다.
연준 기준금리는 2023년 7월부터 5.25~5.50% 범위에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정책 입안자들은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2% 목표치에 근접하고 경제 둔화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서 연간 상승률이 2.5%를 기록하면서 공격적인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는 다소 꺾였다. 전체 CPI는 둔화됐지만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서비스 관련 부문의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혼조세를 보인 물가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올 클리어' 신호를 받았다고 보고 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다가오는 회의에서 25bp 인하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 심리는 임박한 경기 침체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데이터트렉의 공동 창업자인 닉 콜라스에 따르면 미국 회사채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되지 않고 있어 시장이 임박한 경기 침체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