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AI 기반 영문판 타오바오 싱가포르 런칭... 앱스토어 차트 급상승

알리바바 그룹이 싱가포르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영문판 타오바오 앱을 출시했다.CNBC는 금요일 보도를 통해 이 앱이 업데이트 이후 기존 10위권 쇼핑앱에서 애플 앱스토어 차트 1위로 급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싱가포르 사용자들의 다양한 언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AI 번역 기능은 비중국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수동 번역의 필요성을 없앴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로 위안화에서 싱가포르 달러로의 가격 변환도 가능해졌다.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환율 변환과 직역 등 일부 기능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주목했으며, 영어 표시 옵션을 시연하는 틱톡 영상이 하루 만에 94만7000회 조회를 기록했다.이번 싱가포르에서의 AI 기반 영문판 타오바오 출시는 알리바바 그룹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는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회사의 일련의 전략적 움직임의 연장선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