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기업 DHL이 마이필로우를 상대로 약 80만 달러(약 10억원)의 미납 청구서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AP뉴스에 따르면 미네아폴리스의 헤네핀 카운티 지방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에서 DHL은 마이필로우가 모든 소포 배송 서비스에 대해 청구 후 15일 이내에 지불하도록 한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2023년 5월 합의가 이루어져 마이필로우는 2024년 4월부터 24개월 동안 매월 분할 납부해 총 77만5000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DHL은 마이필로우가 이 합의를 부분적으로만 이행했으며, 6월 6일 마지막으로 받은 금액을 포함해 총 6만4583.34달러만 지불했다고 밝혔다. DHL은 7월 2일 마이필로우에 채무불이행을 통보했다. 이번 소송에서 DHL은 이자와 변호사 비용을 포함해 79만9925.59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마이필로우의 창업자 마이크 린델은 AP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소송의 자세한 내용을 완전히 알지 못한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회사가 1년 전 DHL과의 배송 관련 분쟁으로 인해 DHL 사용을 중단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문제의 책임이 DHL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현재 두 개의 투표기 회사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받고 있는 린델과 마이필로우에게 또 다른 법적 문제를 안겼다.
벤징가는 이 사안에 대해 마이필로우 측의 입장을 요청했으며, 회사의 답변이 오는 대로 기사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