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이 금요일 트로이온스당 2,570달러까지 치솟았다. 미 달러화 약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발표된 후 상승하기 시작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증가해 평균치를 상회했다. 이는 8월 임금 지표 부진과 함께 고용 시장 약화를 시사한다. 한편 8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높은 유지보수 비용으로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추세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보여주고 있어, 연준의 다음 주 금리 인하를 가능케 할 전망이다.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59%, 50bp 인하 가능성은 41%로 추정된다. 전날 ECB가 기준금리를 60bp 인하해 연 3.65%로 낮춘 것도 금값에 긍정적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