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vs 트럼프: 최신 여론조사서 부통령 5%p 앞서... 베테랑 여론조사 전문가 `성급한 해석 경계` 당부
Shanthi Rexaline2024-09-13 2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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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와 그의 라이벌 도널드 트럼프 간의 대선 토론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 결과, 한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크게 기울었다.
새로운 판세: 목요일 마감된 로이터/입소스의 최신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47% 대 42%로 앞서며 5%포인트 차이로 우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기관은 이는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이전 조사에서의 4%포인트 우위보다 개선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 1,690명(등록 유권자 1,405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등록 유권자에 대한 오차 범위는 약 3%포인트다.
화요일 밤 토론회를 적어도 일부라도 들었다고 답한 응답자 중 53%가 해리스를 승자로 꼽았고, 24%는 트럼프가 이겼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둘 다 이기지 않았거나 답변을 거부했다. 52%는 트럼프가 실수를 하고 날카롭지 않아 보였다고 답한 반면, 해리스에 대해 같은 평가를 내린 비율은 21%에 그쳤다.
공화당원 5명 중 1명은 트럼프가 날카롭지 않아 보였다고 답했다.
해리스는 도덕성에 대한 유권자 인식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52%가 해리스에게서 도덕성을 느꼈다고 답한 반면, 트럼프에 대해서는 29%만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부통령은 품위 면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56%가 해리스가 더 품위 있어 보였다고 답했고, 49%는 그녀가 "나의 말을 경청하고 내 걱정을 이해할 것 같은 사람"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버, 예측 업데이트: 베테랑 여론조사 전문가 네이트 실버가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최신 예측에 따르면, 토론 이후 해리스가 48.7%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트럼프는 46.8%의 지지율로 0.9%포인트 뒤처졌다.
7개 경합주 중 해리스는 주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며, 네바다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트럼프는 애리조나와 조지아에서 우세를 보였다.
분석 웹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를 설립한 실버는 전통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데 며칠이 걸리는 만큼 지금까지 받은 데이터를 과대 해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버 불리틴이라 불리는 실버의 여론조사 모델은 등록 유권자나 투표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인지, 그리고 여론조사 기관의 민주당 또는 공화당 후보 선호 경향 등 고유한 특성을 고려해 조정한다고 실버는 설명했다. 그의 모델은 더 신뢰할 수 있는 여론조사에 더 큰 가중치를 두며, 결과가 이상치에 의해 왜곡되지 않도록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