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마 기업 인터큐어(InterCure Ltd. NASDAQ:INCR)가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음에도 2024년 상반기에 탄력적인 실적을 보였다고 주아닉 앤 어소시에이츠(Zuanic & Associates)의 파블로 주아닉 애널리스트가 분석했다. 인터큐어는 1억2600만 신 이스라엘 셰켈(NIS, 3397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예상치인 1억2100만 NIS를 상회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2023년 10월 이전 수준인 4억1400만 NIS에 미치지 못하는데, 주로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점령한 남부 이스라엘 시설의 지속적인 가동 중단 때문이다. 회사는 이 시설을 복구하는 데 막대한 투자를 했으며, 향후 분기에 완전한 운영 능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금 보유고 급감: 정부 보상금으로 EBITDA 상승
인터큐어는 2024년 상반기 EBITDA가 1760만 NIS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500만 NIS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여기에는 분쟁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정부 보상금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 비교가 어렵다.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6월 말 기준 2100만 NIS로, 2023년 12월의 1억1100만 NIS에서 크게 감소했다. 또한 주아닉은 같은 기간 순부채가 6000만 NIS에서 1억1200만 NIS로 증가했다고 지적했지만, 회사는 2200만 NIS 이상의 미사용 신용한도에 접근할 수 있다.
두 자릿수 성장 전망
인터큐어는 2024년 하반기에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예상하며, 매출이 약 1억4000만 NIS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이전 예상치인 1억8000만 NIS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회사의 확장 전략에는 쿠키스(Cookies), 빈스키(Binske), 오가니그램(Organigram, NASDAQ:OGI) 등의 브랜드와 협력하여 30개 이상의 새로운 GMP SKU를 출시하는 것이 포함된다. 인터큐어는 2024년 4분기까지 독일에서 쿠키스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영국에서의 판매도 지속할 예정이다.
주가 실적과 기업 가치
주가는 2024년 5월 3.12달러 최고점에서 1.97달러로 하락했다.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아닉은 회사의 기업 가치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며, 주식이 2025년 예상 매출의 1배, EBITDA의 8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아닉은 현재 인터큐어의 기업 가치를 1억3200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9600만 달러의 시가총액과 3600만 달러의 순부채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