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돈(Polaris Dawn) 승무원이 일요일 스페이스X의 드래곤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귀환했다. 이들은 5일간의 임무 수행 중 첫 민간 우주유영을 완수했다.
우주선은 일요일 오전 3시 36분(미 동부시간)에 플로리다 주 드라이 토르투가스 인근에 착수했.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지구에 잘 돌아왔다!"라고 썼다.
스페이스X의 귄 쇼트웰 사장은 "여러분을 맞이하게 되어 정말 안도됩니다! 이번 임무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특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폴라리스 돈은 시프트4 페이먼츠의 CEO 재러드 아이작먼이 설립한 폴라리스 프로그램에서 계획한 최대 3회의 유인 우주비행 임무 중 첫 번째였다.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은 화요일 오전 5시 23분경(미 동부시간) 플로리다 주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이 임무를 우주로 발사했다. 스페이스X의 드래곤 우주선과 아이작먼 임무 사령관을 포함한 4명으로 구성된 민간인 폴라리스 승무원(키드 포티트, 사라 길리스, 안나 메논)은 지구로 귀환하기 전 약 5일 동안 궤도에 머물렀다.
임무 중 주요 성과: 임무 이틀째, 870마일 이상의 최대 목표 고도에 도달했다. 이는 아폴로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 50년 만에 인류가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거리다.
목요일의 우주유영에서 아이작먼과 길리스 승무원은 각각 약 738km 고도에서 스페이스X의 드래곤 우주선 밖으로 나갔다.
드래곤의 객실 감압과 해치 개방 후 아이작먼이 먼저 우주선을 나갔고, 길리스가 뒤를 이었다. 길리스가 캡슐로 돌아와 해치를 닫으면서 우주유영이 종료됐다.
아이작먼과 길리스는 각각 우주선 밖에서 약 12분을 보내며 스페이스X가 설계한 EVA 우주복을 테스트했다.
NASA는 정부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선외활동을 수행하지만, 어떤 상업적 주체나 우주비행사도 이전에 시도한 적이 없어 이는 스페이스X와 상업 우주비행 기업들에게 획기적인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