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는 2006년 팰컨1의 첫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2007년 3월과 2008년 8월에도 연이어 실패했다. 3번의 연속 발사 실패 후 팀은 자금이 바닥났지만 여분의 발사체가 있었다. 팀은 이를 개선해 마침내 2008년 하반기인 9월 28일 첫 성공적인 발사를 이뤄냈다.
머스크는 이전에 네 번째 시도에 대해 "네 번째가 성공하지 않았다면 스페이스X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그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머스크가 이끄는 이 회사는 2분기 말 기준 팰컨 발사체를 이용해 67번의 미션을 완수했으며, 주력 로켓인 팰컨9만으로 66번의 발사를 수행했다. 스페이스X는 2024년에 월 평균 12회, 총 144회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주 스페이스X의 팰컨9은 4명의 상업 우주비행사를 우주로 보냈다. 회사의 드래곤 우주선과 4인 승무원은 약 5일간 우주에 머물다 일요일 지구로 귀환했다. 승무원들은 목요일 고도 약 738km에서 우주유영을 실시해 최초의 상업용 우주유영을 기록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정부 소속 우주비행사들과 정기적으로 선외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어떤 상업 우주비행 회사나 우주비행사도 시도한 적이 없어 스페이스X에게는 획기적인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