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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허블보다 더 큰 구경의 가시광선 우주망원경 필요"

    Anan Ashraf 2024-09-16 20:52:05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16일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체하거나 보조할 새로운 가시광선 우주망원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에서 "허블은 멋지지만, 더 큰 구경의 새로운 가시광선 우주망원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1990년 지구 저궤도에 발사됐다. 이후 지구 상공 약 547km 궤도를 돌며 우주를 관측해왔다. 허블은 궤도상에서 여러 차례 정비를 받았으며, 가장 최근 정비는 2009년에 이뤄졌다. 현재 허블의 수명은 2030-2040년까지로 예상된다.

    이는 상업 우주비행사인 재러드 아이작먼 시프트4페이먼츠 CEO가 앞서 자신의 유인 우주비행 프로그램인 폴라리스의 일환으로 허블 망원경 정비를 제안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폴라리스 프로그램은 스페이스X와 함께 3차례의 유인 우주비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미 국립공영라디오(NPR)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아직 폴라리스 임무를 통한 허블 정비 제안을 승인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폴라리스 프로그램의 첫 번째 임무인 폴라리스 던이 지난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5일간의 임무 동안 스페이스X 드래곤 우주선에 탑승한 승무원들은 최대 고도 1,400km 이상에 도달했으며, 지난 목요일 최초의 상업용 우주유영을 수행했다.

    폴라리스 던 임무에서 성공적으로 우주유영을 수행하고 고고도 도달 능력을 입증한 것은 향후 폴라리스 임무를 통해 허블 망원경을 정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스페이스X 하드웨어를 사용한 허블 망원경 정비에 대한 NASA의 우려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