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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디어, 주주 매도 우려에 시가총액 4조원 증발

    Bibhu Pattnaik 2024-09-16 05:01:29
    트럼프 미디어, 주주 매도 우려에 시가총액 4조원 증발
    도널드 트럼프의 미디어 스타트업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 Corp.)의 기업 가치가 크게 하락해 약 4조원(40억 달러)이 증발했다.

    트럼프 미디어의 주요 주주들이 매도 제한 기간(락업) 종료를 앞두고 대규모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운영하는 이 회사는 지난 4개월간 약 6조원(60억 달러) 가량의 기업 가치가 사라졌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지난 3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상장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회사 지분 60%를 보유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유 주식 가치는 약 2조1000억원(21억 달러)으로 줄어들었다. 앤디 리틴스키와 웨스 모스 등 공동 창업자들과 스팩 합병을 주선한 패트릭 올랜도의 펀드 등 다른 주요 주주들도 상당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락업 계약 종료가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이들 내부자의 대량 매도를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지분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이 발언 이후 주가는 12% 급등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7월 15일 40.58달러에서 17.97달러로 하락했다. 2분기 매출이 1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락업 기간이 끝나면서 투자자들은 매도 압력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주주들은 대량 보유 주식을 조용히 매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번 락업 종료는 주주들 사이에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 회사 가치의 급격한 하락으로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의 매각 거부 발언으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이 결정의 장기적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

    또한 저조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락업 기간이 종료되면 시장에 상당한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회사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