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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캐나다 정부, 자체 위성인터넷 시스템 원해"... 스타링크 제안 거절에 불만

    Anan Ashraf 2024-09-17 16:31:14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캐나다 정부의 자국 위성인터넷 시스템 구축 계획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머스크는 17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캐나다 정부는 그저 자체 시스템을 원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정부가 지난주 자국 위성통신업체 텔레샛에 21억4000만 캐나다달러(약 1조9000억원)의 대출을 결정한 데 대한 반응이다. 해당 자금은 텔레샛의 저궤도 위성 광대역 인터넷망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이에 앞서 "캐나다의 모든 고속인터넷 미접속 가구에 스타링크를 제공하는 데 들어갈 비용이 그 절반도 안 된다"며 10억7000만 캐나다달러 이하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캐나다 보수당 소속 마이클 배럿 하원의원은 "비용이 더 저렴한 스타링크를 선택하는 것이 상식적인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산업부 장관은 "외국 억만장자에게 돈을 주는 대신 우리 산업과 노동자를 지원하는 게 낫다"며 "이번 대출은 세계적 수준의 캐나다산 위성망 구축을 돕고 퀘벡주에 수천 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스타링크는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인터넷 사업부로, 저궤도 위성 군집을 통해 전 세계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7000개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이 발사됐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현재 캐나다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퀘벡시티 기준 월 이용료는 약 140캐나다달러이며, 가정용 하드웨어 비용은 299캐나다달러다.

    Starlink satellite

    (사진: 셔터스톡)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