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과 긴장 속 대만에 2억2800만 달러 규모 군사장비 판매 승인

미국 국무부가 대만에 약 2억2800만 달러(약 3010억 원) 규모의 군사장비 판매를 승인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무부는 미국 정부 재고에서 예비 부품을 반환, 수리, 재선적하는 내용의 군사장비 판매를 승인했다. 국무부는 대만군이 이 장비를 군대에 원활히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대만 국방부는 이번 무기 패키지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한 달 안에 '효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방부는 이 부품들이 다양한 항공기의 전투준비태세와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여기는 중국은 지난 5년간 군사적, 정치적 압박을 강화해왔다. 그러나 대만은 이러한 주장을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중국은 실제 전투에는 이르지 않는 회색지대 전술의 일환으로 대만이 통제하는 진먼 섬 인근에서 정기적인 해안경비대 순찰을 실시하는 등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이번 군사장비 판매 승인은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셰펑 주미 중국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