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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의원 `연준에 0.75%p 금리 인하 촉구`... 베테랑 투자자 `0.5%p 인하도 트럼프 재선 가능성 낮출 것` 경고

Piero Cingari 2024-09-17 01:51:37
워렌 의원 `연준에 0.75%p 금리 인하 촉구`... 베테랑 투자자 `0.5%p 인하도 트럼프 재선 가능성 낮출 것` 경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오는 9월 18일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0.25%포인트 인하와 0.5%포인트 인하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Fed의 금리 결정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 추가됐다. 엘리자베스 워렌, 셸던 화이트하우스, 존 히컨루퍼 등 미 상원의원 3명이 월요일 Fed에 서한을 보내 0.75%포인트의 대폭 인하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현재 20년 만의 최고 수준인 5.3%인 연방기금금리를 2024년 9월 17일과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75bp(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Fed가 금리 인하에 너무 신중하면 경제가 불필요하게 침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CME FedWatch가 추적한 시장 내재 확률에 따르면 50bp 인하 확률은 60%, 25bp 인하 확률은 40%다.

75bp 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이 정도 폭의 인하는 역사적으로 2008년 1월 글로벌 금융위기나 2020년 3월 100bp 인하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나 있었던 일이다.

75bp 인하가 현 시점에서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50bp 인하 결정이 정치적 함의를 가질 수 있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제안하기 시작했다.

대선 임박한 Fed, 고난도 금리 인하 결정 직면

베테랑 시장 분석가 에드 야르데니는 통화정책 결정의 경제적, 정치적 함의가 너무 중요해서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는 "Fed가 정치적 중립을 표방하고 있지만" 좀 더 공격적인 50bp 금리 인하는 잠재적으로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7월 31일 기자회견에서 Fed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결정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가 절대 넘지 않을 선이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정치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르데니는 FOMC 일부 위원들이 정치 지형에 완전히 무관심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Fed의 갈등 관계를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

야르데니는 "FOMC 일부 위원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강하게 싫어한다"고 추측하며, 특히 트럼프가 해리스보다 Fed의 독립성에 도전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9월 실시된 최신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카멀라 해리스는 트럼프에 비해 평균 2%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해리스는 48.8%, 트럼프는 46.35%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4.85%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폴리마켓이 추적한 베팅 확률을 보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해리스의 승리 확률은 50%, 트럼프는 49%다. 이처럼 근소한 차이로 인해 지금부터 선거일까지의 경제 변화가 부동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좌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요인

야르데니는 또한 파월의 개인적 동기를 언급하며 그의 Fed 의장 임기가 2026년 5월 15일 만료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파월이 재임명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반면 해리스가 승리하면 파월이 자리를 유지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 다만 레이얼 브레이너드 같은 더 진보적인 후보가 경쟁자로 나설 수도 있다.

야르데니는 파월이 최근 8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 매파에서 고용 비둘기파"로 입장을 바꾼 것에 주목하며, 이는 자신의 재임명에 유리한 정치적 흐름에 맞추기 위한 전략의 일환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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