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노조 파업에 채용 동결·비용 삭감 나서... 주가 하락세

보잉(NYSE:BA) 주가가 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회사가 지난 금요일 시작된 노조 파업으로 인한 현금 유출 증가에 대응해 채용 동결과 임금 인상 연기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브라이언 웨스트 보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월요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웨스트 CFO는 또한 737, 767, 777 제트기 주문을 줄이고 직원과 임원들에 대한 일시 해고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웨스트 CFO는 메모에서 "우리는 노조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계약 합의에 도달하고 조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 사업은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다. 이번 파업은 우리의 회복을 크게 위협하고 있어 현금을 보존하고 우리의 공동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