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전문지, 179년 만에 두 번째로 카말라 해리스 지지 선언...테슬라·아인슈타인도 기고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연속 발행 잡지가 2024년 대선에서 현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4년 대선에서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력 인사들의 지지 선언이 부동층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리스는 이미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지지를 받았으며, 팀스터 노조의 지지도 곧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통령은 또한 유명 인사들과 기업 지도자들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의 지지 선언이 같은 수준의 반향을 일으키지는 않겠지만, 일부 분야에서 그녀가 경쟁자와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줄 수 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2024년 선거에서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79년 역사상 이 잡지가 대선 후보를 지지한 두 번째 사례다. 이 잡지는 이전에 2020년 선거에서 조 바이든을 지지한 바 있다.

이 잡지는 부통령의 보건, 경제, 기후 변화에 대한 계획을 지지 이유로 들었으며, 트럼프가 같은 문제들에 대해 위협이 되며 위험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해리스가 과학을 신뢰하고 기술과 청정 에너지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교육, 공중 보건, 재생산권을 지지합니다. 그녀는 기후 위기를 응급 상황으로 취급합니다."라고 잡지는 전했다.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와 세계의 운명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잡지는 썼다.

이 잡지는 의료, 재생산권, 총기 안전, 기후 변화, 기술 등의 항목에 대해 해리스와 트럼프의 차이점을 비교 대조했다.

"트럼프는 기후 변화가 사기라고 말했고, 9월 토론에서 '기후 변화와 싸우기 위해 무엇을 하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피했습니다. 그는 미국을 파리 협정에서 탈퇴시켰습니다."

이 사설은 해리스에 대한 투표가 "현실과 성실성을 위한 투표"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