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은 무소속 유권자 지지율에서 6%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양 후보 모두 이전 조사 대비 1%포인트씩 상승했다.
부통령은 18-34세 유권자층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56% 대 41%로 15%포인트 앞서고 있는데, 이는 지난주의 10%포인트 격차(53% 대 43%)와 2주 전의 5%포인트 격차(50% 대 45%)에 비해 크게 벌어진 수치다.
이번 모닝컨설트 여론조사는 등록 유권자 전체가 아닌 투표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는 11월 선거 결과를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만약 이 결과가 실제 선거 결과를 반영한다면 트럼프에게는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가장 큰 격차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민주당 지지자, 2020년 조 바이든 지지자, 진보 성향 유권자, 여성, 18-34세 유권자, 밀레니얼 세대 등 주요 유권자층에서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이길 수 있다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해리스의 51% 지지율은 모닝컨설트가 2024년 대선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래 민주당 후보가 기록한 최고치다.
최근 조사에서 해리스의 호감도는 53%로, 지난주의 50%에서 상승했다. 이는 2024년 선거 주기에서 해리스가 기록한 최고 수치다. 반면 트럼프의 호감도는 44%다. 트럼프의 비호감도가 호감도보다 높은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몇 주간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2024년 대선까지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양 후보의 격차는 좁혀지고 있으며, 6%포인트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판세 변화의 신호일 수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가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바이든은 2020년 대선 2개월 전 트럼프를 8%포인트 앞섰지만, 결국 득표율에서 4%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다.
해리스가 무소속과 젊은 유권자 등 주요 유권자층에서 앞서고 있지만, 2024년 대선은 결국 경합주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모닝컨설트가 최근 발표한 경합주 및 접전 예상 주의 투표 가능성 높은 유권자 대상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