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빈 뉴섬, 선거 딥페이크 방지 법안 서명... `국민 신뢰 훼손하는 AI 배치 차단 중요`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민주당)가 화요일 정치 광고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미지나 동영상 제작을 규제하는 3개 법안에 서명했다.

새 법안에 따르면 선거일 120일 전부터 60일 후까지 선거 관련 딥페이크를 제작하고 유포하는 것이 즉시 불법화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법원은 이런 자료의 유포를 중단시키고 민사상 처벌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뉴섬 주지사는 "선거의 무결성을 지키는 것은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특히 오늘날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허위정보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데 AI가 동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의 X,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바이트댄스의 틱톡 등 대형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은 기만적인 자료를 삭제해야 한다.

정치 캠페인도 AI로 변조한 자료를 사용한 광고를 실행할 경우 이를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

뉴섬 주지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의 연례 컨퍼런스에서 마크 베니오프 CEO와의 대화 중 이 법안들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