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의 전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수면 부족을 자랑하는 CEO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너무 바보 같다"고 말했다.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는 최근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경영진들 사이에 만연한 불면의 밤 미화 현상을 일축했다. 그는 이러한 행동이 과도한 노동을 미덕으로 여기는 잘못된 남성성과 청교도적 노동 윤리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봄 빌앤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떠난 프렌치 게이츠는 이후 여성 권리와 생식권 단체들에 10억 달러를 기부했다. 그는 또한 엘론 머스크를 포함한 다른 억만장자들의 자선 활동 부족을 비판했다.
그는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3-4시간만 잔다고 주장하는 많은 남성들이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프렌치 게이츠 본인은 매일 밤 7-8시간의 수면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프렌치 게이츠의 발언은 그녀의 더 넓은 사회 변화와 자선 활동 추진의 맥락에서 나왔다. 최근 그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겸 민주당 대선 후보와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민주-미네소타) 등의 정치 캠페인에 상당한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여성의 권리와 생식 건강에 대한 그의 헌신을 강조한다.
빌 게이츠와의 이혼 이후 프렌치 게이츠는 독립성과 새로운 전문적 자율성을 받아들였다. 그는 자신의 기여에 대해 인정받는 느낌을 받았으며 자선 활동에서 힘을 얻었다고 표현했다.
불면 CEO에 대한 그의 비판은 또한 억만장자들의 자선 활동에 대한 그의 더 넓은 비판과 일맥상통한다. 프렌치 게이츠는 이전에 빌 액먼과 머스크의 자선 접근 방식을 비판하며,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더 전통적인 자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