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를 보면 트럼프가 7개 주 중 4개 주에서 해리스를 앞서고 1개 주에서는 동률을 이뤘다. 해리스는 2개 주에서 트럼프를 앞섰다. 8월 조사에서는 각각 3개 주에서 우세했다.
트럼프는 1개 주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2개 주에서는 하락했으며 4개 주는 8월과 동일했다. 해리스는 2개 주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4개 주에서 하락했다.
에머슨대학 여론조사의 스펜서 킴볼 소장은 "대선 토론 전 8월 말 에머슨 경합주 조사 이후 대선 판세에 미미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중요성: 해당 7개 경합주는 2024년 대선에서 총 93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하고 있다. 7개 주 중 6개 주는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이 승리했고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다. 이 중 몇몇 주는 2016년 트럼프 승리 때와 달리 뒤집혔다.
최근 매리스트 여론조사는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경합주 유권자들이 현재 시점에서 2024년 대선에 어떻게 투표할지 조사했다.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 경쟁은 치열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트럼프와 해리스가 동률을, 위스콘신에서는 해리스가 1%포인트 앞섰다.
미시간주에서는 해리스가 트럼프를 5%포인트 앞섰다.
이 3개 주는 합쳐서 44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하고 있어 2024년 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1984년 로널드 레이건 이후 처음으로 이 3개 주를 모두 석권한 공화당 대선 후보였다. 바이든은 2020년 대선에서 3개 주를 모두 가져갔다.
7개 경합주 모두에서 유권자들은 경제를 대선 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주택 구매력도 경합주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다.
2024년 대선까지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해리스와 트럼프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경합주들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들 지역 여론조사는 계속해서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