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캐나비스, 우루과이 시장 철수... 성장 전망 불투명

나스닥 상장사 오로라 캐나비스(Aurora Cannabis)가 극적인 결정을 내렸다. 2024년 9월 말까지 우루과이 사업을 완전히 접을 예정이다. 2018년 2억6300만 달러에 인수한 지 6년 만이다. 이번 철수는 시장이 회사의 미래 성장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준다. 의료용 마리화나와 대마 생산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희망은 물거품이 됐다.우루과이 천국의 도전과제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 대마 산업은 높은 생산 비용과 정체된 판매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양한 품종 부족과 THC 함량이 높은 대마초 꽃의 제한적 공급으로 제품 다양성과 강력한 공급망 구축에 제동이 걸렸다. 또한 대마 클럽을 판매점으로 전환하고 대마 관광을 지원하는 규제 부재로 성장이 저해됐다. 결국 정부가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대마 시장을 위한 시장 신호에 대응하지 못한 것이 업계 침체의 원인이 됐다. 이는 콜롬비아의 병목 현상을 겪는 소매 부문과 유사한 문제다.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지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