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저커버그 CEO, 테슬라 사이버트럭 값어치 시계 차고 나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사이버트럭 가격에 맞먹는 고급 시계를 차고 나타나 화제다.

저커버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드 베튠(De Bethune)의 DB 25 스타리 바리우스 시계를 착용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 럭셔리 시계의 가격은 9만~9만5700달러(약 1억1900만~1억2700만원)로 추정된다. 이는 9만9990달러(약 1억3300만원)에 판매되는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맞먹는 가격이다.

이달 초에는 저커버그가 아내 프리실라 챈과 함께 찍은 인스타그램 사진에서 파텍 필립 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5236P 모델로 가격이 14만1000달러(약 1억8700만원)를 넘는다.

이는 후드티와 청바지, 운동화로 대표되는 저커버그의 기존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그의 새로운 패션 선택에는 은색 잠자리 무늬가 새겨진 알렉산더 맥퀸 수트 등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들이 포함됐다.

그의 스타일 변화를 둘러싼 추측에 대해 메타 대변인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저커버그가 대부분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옷을 구매하며, 가끔 공식 행사나 특별한 자리에서 조언을 구한다"고 밝혔다.

벤키 가네산 멘로벤처스 파트너는 저커버그의 스타일 진화가 "비즈니스에 매우 좋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