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이번 주 피츠버그서 새 경제정책 발표할 듯... `부 축적 경로` 제시 목표

11월 대선을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주 새로운 경제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관계자 3명의 말을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주 중반 피츠버그에서 부의 축적을 돕는 새 경제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정책은 미국인들의 부 축적을 돕고 기업에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계획이 미국인들의 열망과 포부에 투자하는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발표는 선거일에 임박해 새 경제정책을 내놓는 시기를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논란이 있은 후에 이뤄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경제적 기회와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을 강조하려 한다. 새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해리스 캠프 측은 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해리스 부통령의 기존 경제 계획에는 공립학교 교사 임금 대폭 인상, 임금 격차 해소, 주택 감정 시 편견 제거 등이 포함됐다. 새 정책은 이러한 기존 계획을 발전시키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과 보조를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스의 경제 계획에 직접 관여한 한 관계자는 "단순히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유권자들에게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싱어 선거캠프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이 비용 절감, 주택 구입 능력 향상, 미국 전역의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경제 의제를 계속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의 새 경제정책 발표는 그의 선거운동에 있어 중요한 시점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