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가 당선되면 여성들 낙태 고민 안할 것`... 휘트머 `정신 나간 소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대선에서 자신이 승리하면 여성들이 더 이상 낙태를 고민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대담한 주장을 내놓았다.이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를 생식 보건 위기의 주범이라고 비난한 데 대한 반응으로 나온 발언이다.트럼프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올린 장문의 글과 노스캐롤라이나 유세에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자신의 재임 시절과 비교해 여성의 건강, 안전, 낙관론이 모두 악화됐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낙태 문제가 각 주로 이관됐기 때문에 여성들이 더 이상 이를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는 "여성들은 4년 전보다 더 가난해졌고, 건강이 악화됐으며, 거리에서 더 위험해졌고, 더 우울하고 불행해졌으며, 미래에 대해 덜 낙관적이고 자신감이 떨어졌다"면서 "내가 이 모든 것을 빠르게 해결할 것이며, 마침내 이 국가적 악몽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