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NYSE:BEP)와 기관 투자자들이 사에타 일드(Saeta Yield)를 아부다비 미래에너지회사인 마스다르(Masdar)에 약 14억 달러(12억 유로) 규모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대상에는 745MW 규모의 주로 풍력 발전 자산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는 스페인에 538MW, 포르투갈에 144MW, 스페인에 63MW의 태양광 발전소가 포함되며, 1.6GW 규모의 개발 파이프라인도 함께 매각된다.
다만 브룩필드는 350MW 규모의 집광형 태양열 발전(CSP) 자산은 보유하고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거래는 관례적인 승인 절차를 거쳐 2024년 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의 CEO 코너 테스키는 "우리는 소유 기간 동안 사에타를 성공적으로 지원했으며, 이베리아 반도 전역에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회사는 강력한 개발 파이프라인과 최고 수준의 경영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스다르의 후원 아래 앞으로 수년간 이 지역에 추가적인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룩필드 자산운용(NYSE:BAM)은 브룩필드 리뉴어블 및 다른 기관 투자자들과 함께 영국의 주요 전력 생산 및 저장 시설인 퍼스트 하이드로 컴퍼니(First Hydro Company)의 지분 25%를 CDPQ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엔지(OTC:ENGQF)가 퍼스트 하이드로 컴퍼니의 나머지 75%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라는 것이다.
브룩필드의 매니징 디렉터 이그나시오 고메스-아세보는 "우리는 소유 기간 동안 퍼스트 하이드로를 지원했으며, 사업의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미래를 확보했다. 퍼스트 하이드로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영국에 상당한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동향: BEP 주식은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0.63% 상승한 27.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