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스페이스X, 열대성 폭풍 `헬렌`으로 ISS 크루9 임무 연기... 새 발사일은?
Anan Ashraf2024-09-25 19:57:11
NASA와 스페이스X가 화요일 국제우주정거장(ISS) 크루9 임무를 오는 토요일 이후로 연기했다. 불리한 날씨 예보가 그 이유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은 이제 9월 28일 오후 1시 17분(미 동부시간)에 플로리다에서 드래곤 우주선에 닉 헤이그와 알렉산드르 고르부노프를 태우고 ISS로 발사될 예정이다. NASA는 일정 변경이 목요일 발사 현장의 날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성 폭풍 헬렌 때문이라고 밝혔다.
크루9 임무는 NASA의 상업용 유인우주선 프로그램에 따라 스페이스X와 함께하는 9번째 ISS 승무원 교대 임무가 될 것이다. 이 임무는 지난 몇 달 동안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 우주선은 당초 크루9 임무의 일환으로 8월 18일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ISS로 발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NASA는 6월 5일에 발사된 보잉 스타라이너 임무의 지연으로 인해 먼저 9월 24일로 연기했다. 스타라이너와 우주선에 탑승한 두 명의 우주비행사인 수니타 윌리엄스와 버치 윌모어는 약 8일 만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킹 중 우주선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견되어 귀환이 지연되었고, 우주 기관은 결국 두 우주비행사를 스타라이너 우주선으로 데려오는 것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스타라이너는 이후 9월 6일 우주비행사들 없이 귀환했다. 현재 정거장에 있는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2025년 2월 헤이그와 고르부노프와 함께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NASA 우주비행사 제나 카드만과 스테파니 윌슨은 이전에 크루9에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윌리엄스와 윌모어를 위해 자리를 내주었고, 이제 NASA에 따르면 향후 임무에 재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