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인캐피털의 빌 바루크가 테슬라(NASDAQ:TSLA) 주식을 줄이고 그 자금을 에너지주에 투자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화요일 CNBC의 '패스트머니 할프타임 리포트'에서 바루크는 테슬라와 슐럼버거(NYSE:SLB) 포지션을 줄이고 그 자금으로 엑손모빌(NYSE:XOM)과 킨더모건(NYSE:KMI) 포지션을 늘렸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달간 20% 이상 상승했고 이번 주 들어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테슬라에 대한 시장 분위기는 '꽤 부정적'이었지만, 바루크는 10월 10일로 예정된 로보택시 행사를 앞두고 분위기가 바뀌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다.
바루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약세장에서 테슬라 포지션을 늘려왔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가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져 지분의 약 25%를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또한 테슬라가 현 수준에서 기술적 저항에 직면해 있어 이익 실현이 더욱 쉬운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바루크는 또한 슐럼버거 포지션을 손실을 보고 매각했는데, 이는 테슬라에서 얻은 이익에 대한 세금을 상쇄하기 위해서였다.
"SLB 매각은 테슬라 이익 거래에 대한 세금 손실 수확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자금을 에너지 쪽으로 재배분하고 있습니다."라고 바루크는 말했다.
왜 중요한가: 블루라인캐피털 창업자인 바루크는 CNBC에 자사 포트폴리오의 13%가 에너지에 투자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손모빌 매수를 늘렸다.
바루크는 원유 선물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포지션이 지난 한 달 정도 순매도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부정적인 분위기가 쌓이기 시작하면 보통 바닥이 가까워진다고 그는 제안했다.
"엑손은 정말 저렴합니다. 우리는 이번 인수 전에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었고 그 시너지 효과를 정말 좋아합니다. 엑손이 업계 내에서 정말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바루크는 말했다.
바루크는 또한 킨더모건에 대한 투자를 늘렸는데, 이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AI의 에너지 요구사항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AI와 함께 전력이 큰 이슈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천연가스와 전력 생산을 위한 천연가스의 물류 이동을 정말 믿습니다. 킨더모건이 바로 그 중심에 있을 것입니다."라고 바루크는 말했다.
TSLA, SLB, XOM, KMI 주가 동향: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테슬라 주가는 1.23% 상승한 253.08달러, 슐럼버거 주가는 0.41% 상승한 43.08달러, 킨더모건 주가는 0.07% 상승한 22.21달러, 엑손모빌 주가는 0.15% 하락한 117.19달러를 기록했다(벤징가 프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