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더모건,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순이익 23% 증가

북미 최대 에너지 인프라 기업 카인더모건(KMI)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천연가스와 정제 석유제품, 원유 등의 운송과 저장을 전문으로 하는 카인더모건은 광범위한 파이프라인과 터미널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에너지 부문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카인더모건의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2% 성장했으며, 13억 달러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한편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카인더모건에 귀속되는 순이익은 24% 증가한 7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순이익은 13% 상승했다. 조정 EBITDA는 6% 증가한 19억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 터미널 사업부문의 수송량 증가와 원활한 프로젝트 수행이 이 같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카인더모건 경영진은 천연가스 수요 전망이 긍정적이고 규제 환경도 우호적이어서 향후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회사는 양질의 자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며, 2025년 예산을 상회하는 순이익과 조정 주당순이익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광범위한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와 저장 용량을 바탕으로 LNG 용량과 발전 부문에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