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누구더라, 그 사람의 모욕과 음모에 흔들리지 말라"... 카멀라 해리스 지지 호소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민주당, 캘리포니아)이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에서 정치적 비방전으로부터 대중의 관심을 돌리려 했다. 이는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은 치열한 대선 경쟁 속에서 나온 발언이다.

펠로시는 트럼프를 가리켜 "누구더라, 그 사람의 모욕과 음모에 흔들리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고 촉구하며 선거에서 해리스와 민주당에 투표해줄 것을 요청했다.

펠로시는 또한 현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당, 루이지애나)의 발언에 대한 반응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존슨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안전한 선거가 이뤄진다면 우리는 절대적으로 헌법을 따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펠로시는 "왜 단서를 달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그는 또다시 선거에 대한 가짜 음모론에 자신을 결부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